4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태블릿 PC 4개 제품의 품질‧제품특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밝기, 색 정확성, 색 영역, 밝기 균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한 결과 삼성전자 '탭 S10+'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애플 ‘아이패드 Air13’과 삼성전자 ‘탭 S9 FE+’ 등 두 개 제품은 양호, 레노버 ‘P12’는 ‘보통’ 수준이었다.
음향 품질은 애플 ‘아이패드 Air13’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주파수 응답, 유효 주파수, 총고조파왜곡률(THD)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크롬(네이버 날씨), 넷플릭스, 카메라 등 앱 실행에 소요되는 시간 △전용 펜 필기 성능 △후면 카메라의 유효해상력 등든 삼성전자 ‘탭 S10+’, 애플 ‘아이패드 Air13’ 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밝기를 설정(350nit)하고 여러 앱(네이버·밀리의 서재·넷플릭스·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크롬)·유튜브 앱 등)을 순차적으로 실행·종료를 반복해 화면이 어두워지거나 전원이 종료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제품 간에 최대 1.4배(6시간53분 ~ 9시간35분) 차이가 있었다.
삼성전자 '탭 S9 FE+' 제품이 9시간35분 이상으로 가장 길었고, 애플 '아이패드 Air13'은 6시간 53분으로 가장 짧았다.
무게는 삼성전자 '탭 S10+'이 574g으로 가장 가벼웠고, 삼성전자 '탭 S9 FE+'이 640g으로 가장 무거웠다.
방수방진·외장메모리 여부 등 보유기능은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태블릿 PC는 소비자의 주사용 용도에 따라 영상품질, 음향품질, 앱 구동 성능, 펜 필기 성능, 카메라품질, 사용가능시간, 구성품, 제품 무게, 부가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꼼꼼히 비교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