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에 사는 한 소비자는 심하게 변질된 즉석밥을 보고 기겁했다.
유통기한이 올해 8월까지인 즉석밥은 포장을 뜯자 달걀물을 부은 듯 누런 곰팡이로 뒤덮인 상태였다. 이 소비자는 “겨울에 구매했기 때문에 보관 환경이 습하지도 않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로 이같은 변질은 유통 중 충격을 받으면서 포장 내 미세한 틈이 발생해 벌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가공식품 변질 시 구매처나 제조사를 통해 교환이나 환불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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