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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지난해 화장품·생활용품 수익성 개선...음료부문은 영업이익 21.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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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지난해 화장품·생활용품 수익성 개선...음료부문은 영업이익 21.9% 감소
  • 이정민 기자 leejm0130@csnews.co.kr
  • 승인 2025.02.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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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6조8119억 원, 영업이익 459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1% 늘었고, 영업이익은 5.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6099억 원을 기록해 2.7% 늘었다. 영업이익은 434억 원으로 20.7% 감소했다.

화장품 부문의 연간 매출은 2조8506억 원, 영업이익은 15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8% 증가했다.

중국과 북미, 일본 등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국내에서는 온라인과 H&B 채널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중국에서 호실적을 달성한 ‘더후’가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으며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는 ‘더페이스샵’, ‘빌리프’, ‘CNP’ 등 전략 브랜드의 매출이 확대됐다. 

중국 광군제, 미국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 일본 큐텐 메가와리 등 해외 주요 온라인 행사와 연계한 마케팅 투자가 늘어났지만 전반적인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LG광화문 빌딩 전경. 사진=LG생활건강
▲LG광화문 빌딩 전경. 사진=LG생활건강
생활용품 사업 부문의 연간 매출은 2조1370억 원, 영업이익은 13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 증가했다.

‘피지오겔’ 및 ‘유시몰’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견고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경기 침체로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해외 사업 효율화와 브랜드 및 채널 다변화 전략으로 증가했다.
 
음료 부문 연간 매출은 1조8244억 원, 영업이익은 16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9% 감소했다. 
 
‘코카콜라 제로’, ‘몬스터 에너지’ 등 제로 탄산 및 에너지 음료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며 매출은 증가했으나 인력 구조조정 등 사업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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