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봇 가전 기업 에코백스 데이비드 첸(David Qian) CEO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봇 X8 프로 옴니'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오즈모 자동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 ▲트루엣지 2.0 적응형 모서리 청소 기술 ▲아이비 3D 옴니 어프로치 기능 등 여러 기술을 탑재했다.

‘디봇 X8 프로 옴니’의 핵심 기술인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은 교차 오염과 세균 번식 문제를 해소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16개의 청정수 노즐을 통해 롤러에 지속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해 실시간으로 자동세척하고, 스크레퍼로 오염된 물을 제거해 교차 오염을 방지한다. 이어 깨끗한 물을 즉시 재공급하고 분당 200회의 고속 스크러빙을 통해 악취를 줄이고 2차 오염을 방지한다고.
또 기존 원형 또는 트랙형 물걸레 방식과 달리 오즈모 롤러는 미끄러짐을 방지해 더 높은 압력과 마찰력을 구현해내며 얼룩 제거와 바닥 건조 성능이 강화됐다.
이번 신제품은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 ▲적응형 롤러 ▲적응형 사이드 브러시를 탑재해 가장자리와 모서리 청소를 돕는다. 또 고정밀 구조광 기술을 기반으로 강화된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는 공간 모서리를 3D 이미지로 재구성해 돌출된 위치를 파악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특히 장애물과 부딪히지 않고 걸레받이, 문턱, 가구 아래 틈새 등 까다로운 유형의 공간 구조에 유연하게 반응해 청소를 원활하게 돕는다. 적응형 롤러는 확장과 수축을 반복해 청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청소 범위를 확대한다. 사이드 브러시는 일반적이 청소 시 접혀 있다가 필요시 3D 알고리즘 지시에 따라 즉시 확장돼 청소를 가능하게 한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아이비 3D 옴니 어프로치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술은 로봇의 AI 알고리즘 기능을 향상시켜 물체 윤곽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은 물론 청소 범위를 넓히고 장애물을 자동으로 피한다.
또 이번 신제품은 98m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좁은 가구 아래 청소를 용이하게하며 1만8000Pa의 흡입력과 제로탱글 2.0 엉킴 방지 기술로 머리카락 엉킴 우려를 덜었다. 아울러 자동 물걸레 리프팅 기능으로 카펫이 젖는 것을 방지한다. 물걸레 세척 온도는 40도에서 75도까지 조절 가능하고 63도 열풍 건조 기능으로 장기간 사용 후에도 냄새가 나지 않도록 유지한다. ‘이코 지피티’도 탑재돼 구두로도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화이트 색상의 일반형 제품과 블랙 색상의 직배수 호환 제품으로 라인업을 갖췄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직배수 호환 제품은 정수통과 오수통이 없어 보관이 용이하다. 이번 신제품의 정상 판매 가격은 179만 원이며 직배수 제품은 189만 원이다.
이날 행사에서 AS 개선 사항을 묻는 질의에 대해 박정빈 에코백스 코리아 한국세일즈 헤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센터에 접근하거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게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안 개선사항과 관련된 질의에 김소원 코리아 마케팅 차장은 "이번 신제품은 글로벌 보안 인증을 모두 받았으며 해킹 관련 이슈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라면서 "X8은 보안 우려 사항이 없도록 개선했다"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