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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3년 만에 흑자 전환...덱시드·치옥타시드가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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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3년 만에 흑자 전환...덱시드·치옥타시드가 실적 견인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5.02.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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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은 지난해 매출 1601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375억 원의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3년 만에 흑자 전환이다. 부광약품은 2022년부터 2년 연속 총 377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제품군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와 치옥타시드의 매출이 181%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4분기 덱시드와 치옥타시드 제품군의 성장을 위해 주요 학회에서 심포지엄을 비롯한 마케팅 엑티비티를 진행했고, 의원 커버리지 증대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부광약품이 주력 분야로 삼은 중추신경계 질환(CNS) 품목은 전년 대비 42%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향정신병 신약 라투다의 빠른 투입으로 효과를 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라투다는 지난해 서울대병원 등 26개 이상 종합병원에서 처방하며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총 94곳의 종합병원에서 약사 심의를 통과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 접수 및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올해 핵심 품목인 덱시드, 치옥타시드 외형 확대와 CNS 품목 매출 극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영 대표는 “중장기 성장 전략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과 혁신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 비즈니스의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의 확보라는 두가지 핵심전략을 병행 추진하되,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전략은 개량신약과 퍼스트 제네릭 발매, 집중적인 파트너링 활동을 통한 오리지널 신약 확보이며, 내실 성장과 체질개선이 안정화되는 올 하반기 이후에는 신약 도입과 신규 사업 진출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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