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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올해 순이익 목표 70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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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올해 순이익 목표 7050억”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5.02.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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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그룹이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로 7050억 원을 설정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6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3%, 총자산이익률(ROA)은 1.06%로 수익성은 업종 최고 수준이며 당기순이익도 사상 최대”라면서 “올해 순이익 목표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705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 달성을 위해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위주의 질적 경영을 최우선할 것”이라 덧붙였다.

인터넷은행과의 공동대출 취급액 목표는 7000억 원으로 잡았다.

김 회장은 “광주은행과 토스뱅크의 공동대출 이후 견조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전북은행은 카카오뱅크와 협업 중인데 인허가 과정을 순조롭게 밟고 있으며 하반기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광주은행과 토스뱅크 공동대출 취급액이 3000억 원 정도”라면서 “연간으로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5000억 원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여기에 하반기 공동대출 상품이 출시되면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에서만 1조 원 이상 수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김 회장은 보고 있다.

올해는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도 확대한다. JB금융은 7년째 외국인 대출상품 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전북은행은 외화송금 핀테크 기업인 한패스 지분 4.99%를 56억 원에 취득했다.  광주은행도 지난해 외국인 거주자 특화 ‘TOGETHER체크카드’, 외국인 대상 ‘TOGETHER외국인통장’을 출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전북은행은 외국인 대출 노하우가 충분히 쌓여 있고 생활 플랫폼을 출시하기 전에도 외국인 특화 소매 모형을 만들어 수 차례 테스트했다”면서 “1년간 준비한 외국인 전용 애플리케이션 ‘브라보 코리아’ 1차 서비스를 오픈했는데 이를 활용해 계열사들이 외국인 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다.

글로벌 사업 수익 창출도 노린다. 미얀마에 위치한 캐피탈 자회사가 턴어라운드가 시작됐고 베트남 증권사도 주식담보대출에 본격 나서면서 올해를 분기점 삼아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캄보디아 PPCBank는 올해 중 400억 원 가량의 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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