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자체 개발한 SOR 시스템의 안정성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맞춰 운영할 준비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 중 SOR 시스템 구축은 키움증권이 유일하다.
넥스트레이드가 한국거래소와 함께 복수거래소 체제를 이루면서 증권사는 고객 주문을 가장 유리한 거래소로 제출해야 하는 최선집행의무를 지켜야 한다.
SOR 시스템은 최선집행의무를 구현하는 핵심으로, 투자자의 주문을 거래소별 시장 상황을 분석해 최선의 거래소를 선택하고 주문을 배분해 체결하는 솔루션이다.

키움증권은 자체 개발한 SOR 시스템에서 개인화 맞춤설정 기능을 강화해 고객의 투자전략에 따라 다양한 투자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SOR 시스템을 이중화로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원장 연동형으로 구축해 시스템 장애 시에도 지정된 거래소로 주문이 전송될 수 있도록 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달라진 거래방식과 거래시간에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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