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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IMA 사업 당국 규제에 따라 발빠르게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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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IMA 사업 당국 규제에 따라 발빠르게 대응할 것"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5.02.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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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종합자산관리계좌(IMA) 사업에 대해 향후 금융당국의 규제 방향에 따라 사업 전략을 수립해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7일 오전에 열린 미래에셋증권 컨퍼런스콜에서 이강혁 미래에셋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래에셋 DNA 핵심이 운용에 있기 때문에 IMA 사업은 당사한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며 “다만 IMA에 대한 정부의 규제 설정이 마무리가 안 된 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당국의 규제에 따라 구체적 IMA 사업 전략을 수립해 발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을 위해 현재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증권사에 대해서는 IMA 업무를 허용해주고 있지만 명확하지 않은 규정 때문에 제도 도입 이후에도 IMA 라이선스를 취득한 증권사는 없었다. 

다만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IMA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올해 첫 IMA 사업자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작년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 12조 원을 돌파하면서 IMA 취득 요건을 갖춘 상태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연금 수익이 회사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시행된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로 연금 수익 증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CFO는 “2022년 연금 관련 사업에서 직간접적 수익이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이후 매년 300억 원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라며 “연금 수익은 회사의 자산관리(WM)와 함께 기축 수익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사가 연금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2005년부터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으며 이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올해 해외 주식에 대한 미래에셋증권의 전략에 대해서는 회사의 손익보다는 고객의 수익률 증대에 집중해 투자 콘텐츠 및 서비스를 차별화할 것이라면서 향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우량 종목 리서치에 집중해 고객 수익률 확보에 더욱 만전을 기할 뜻을 밝혔다. 

그는 “최근 증권사간 해외 주식의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주식 고객 수익이 14조 원으로 수익률이 60%에 달했다"면서 "이러한 요인으로 온라인 전용 증권사들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증권의 수익 점유율에 큰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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