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10년 만에 2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10년 중 최대 성과다.
두산건설은 성장 배경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선별 수주를 꼽았다. 두산건설은 "양질의 사업 수주가 높은 분양 성과로 이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준공을 앞둔 3048세대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등 대형 현장이 매출을 견인했다.
높은 분양성과를 바탕으로 우발채무 리스크도 업계 최소 수준으로 관리 중이다. 우발채무의 대부분이 분양이 완료돼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의 우발채무는 매출의 10% 수준으로 대부분 조합의 사업비 보증대출로 실질적인 우발채무 리스크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두산건설은 올해도 선별 수주 기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LH가 추진 중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중 서울 최초 사업인 ‘방학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복합사업참여자(시공사)로 선정됐다.
현재는 경기도 최대 재건축 사업장으로 평가되는 성남시 은행주공 아파트에 대한 적극적인 수주를 추진 중이다.
두산건설은 “2025년은 창립 65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명경영을 실시하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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