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은 캐나다 최대 유통 그룹인 로블로(Loblaws)가 운영하는 마트 ‘티앤티(T&T)’에 삼립호빵을 입점시켰다. 삼립호빵은 3월부터 캐나다 전역에 위치한 티앤티 40개 전 매장에서 판매된다. 티앤티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시아 식품 체인 마트다.
최근 K푸드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캐나다 현지인들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 삼립은 캐나다에서 단팥•고구마•앙버터 호빵 3종류를 판매할 계획이다.
삼립호빵은 미국∙캐나다∙호주 등 해외 2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H 마트 등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해 작년 삼립호빵 미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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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 대형 유통처에 입점하는 등 삼립호빵 해외 판매를 본격화해 올해 삼립호빵 수출액은 전년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1971년 출시된 삼립호빵은 2023년 기준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대표 국민 간식이다. 삼립호빵은 현재 미국∙캐나다∙호주 등 해외 22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단팥호빵은 지난해 6월 벨기에에서 개최된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ITI) 레디밀(즉석식품) 카테고리에서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3스타에 선정돼 해외에서도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빵의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대리점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개발에 힘을 쏟은 상생의 정신이 담긴 제품이기도 하다. ‘뜨거워서 호호~ 불어 먹는다’는 호빵의 명침과 찜통의 개발에 허영인 회장의 아이디어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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