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에서 외투기업인들을 만나 “대한민국 경제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히면 경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이 제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프라퍼티, ESR켄달스퀘어, 스카이윅스 솔루션즈, 아크레텍코리아, 엠티어, 인터코스코리아, 한국로드, 한국후지필름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 등 외국인투자기업 9개사가 참석했다.
도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 대해 경기도에 총 2462억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6개사와 투자 이행중인 3개사의 차질 없는 투자계획 이행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대한민국 비상경영체제 이야기를 했고 민생 돌보기, 정부의 추가 경정예산안 편성이나 트럼프 2기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안전판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제안한 바 있다”며 “계속해서 중앙정부에 촉구할 예정이고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또 기업들의 기를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은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제는 정부와 공공부문과 기업이 다 함께 우리 경제의 앞날을 위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며 “경기도에 요청하는 것이 있으면 제가 경청해서 필요한 것들 같이 힘 합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그간 돈 버는 도지사, 경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왔다. 민선8기 73조361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지역경제 발전과 첨단산업 성장에 기여했으며, 기업인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해 왔다.
경기도는 12.3 비상계엄 후 탄핵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설치하고 ‘현장중심, 신속 대응, 과감한 대처’의 3원칙으로 경제 회복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지사는 추락한 국가신인도 회복을 위해 외국경제단체들과 교류하며 한국의 경제회복력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지난 1월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해 한국에서의 적극적 기업활동과 투자를 요청했다. 또 한국 정치인 가운데 유일하게 다보스포럼에 참가해 전 세계 지도자와 기업가들에게 ‘Trust in Korea!(한국을 믿어야!)’를 외치며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