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삼성화재,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 원 돌파... 투자손익 급증
상태바
삼성화재,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 원 돌파... 투자손익 급증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5.02.12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2조736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손익은 실적이 주춤했다. 삼성화재의 보험손익은 1조88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다만 장기보험 보험손익은 소폭 증가했다. 삼성화재의 연간 누적 보험손익은 1조57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삼성화재는 안정적인 CSM 성장에 따른 상각익 증가 덕분이라는 입장이다.

장기보험 신계약 CSM이 호실적을 냈다. 신계약 CSM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14조739억 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악화됐다. 자동차보험의 보험손익은 9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정도 줄었다. 누적된 요율 인하와 손해액 증가로 인한 영향 때문이다.

반면 투자손익은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화재의 연간 투자손익은 84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8% 대폭 늘었다.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K-ICS(지급여력비율)은 하락했다. 삼성화재의 연간 K-ICS 비율은 8%포인트 떨어진 265%로 집계됐다. 다만 금융당국이 권고하는 K-ICS 비율(150%) 대비 높은 축에 속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월 언급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실현하기 위해 △K-ICS 비율 220% 수준으로 내부 관리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 11~13% 수준으로 유지를 목표하겠다고 말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전 사업 부문이 과감한 도전을 통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견실한 성장과 차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모색해 사업의 펀더멘털을 견고히 하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