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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행동 정상회의' 참여...데이터 신뢰성 높이는 AI 기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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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행동 정상회의' 참여...데이터 신뢰성 높이는 AI 기술 제시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5.02.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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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공지능(AI)연구원은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세계 100여 개 국가 정상과 기업,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AI,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AI의 잠재성과 위험을 균형감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LG AI연구원은 정상회의에서 참여해 각국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AI 기술과 모두가 고르게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천 방안 모색 등 지속 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알렸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이어 LG AI 윤리원칙의 이행 성과를 담은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하며, ‘책임 있는 AI’와 ‘포용적 AI’ 실현을 위한 LG의 노력을 소개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 AI 기술의 안전성과 포용성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담았다.
 

▲LG 본사. 사진=LG
▲LG 본사. 사진=LG

또 LG AI연구원은 AI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했했다. 총 70개 과제에서 229건의 잠재적 위험을 식별해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모든 문제는 데이터 문제로부터 시작된다라는 인식 아래 AI 모델이 학습하는 데이터의 위험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위험 등급을 평가하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를 개발해 데이터 사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LG AI연구원은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로 수백 건의 실제 AI 학습 데이터셋의 라이선스, 저작권, 개인정보 보호 등 법적 안정성을 검토한 결과 법률 전문가와 비교해 정확도는 26%, 속도는 45배 높이고 비용은 0.1% 수준으로 낮춘 것을 확인했다.

LG AI연구원은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가 AI의 법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글로벌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법률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 LG 주요 계열사의 AI 윤리 실천 사례를 보고서에 담아 계열사로 확산 중인 AI 윤리 실천 노력을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유네스코와 함께 ‘세상을 위한 AI’를 주제로 포용적이고 책임감 있는 AI 거버넌스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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