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은 44.6%로 7.8%P 상승했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4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툴리눔 톡신은 매출 2032억 원으로 20.2%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39.6% 증가했는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미국 선적 및 유럽 시장 성장 등 글로벌 영향력이 증가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마 코스메틱부문은 369억 원으로 37.8% 증가했다. 특히 4분기 매출이 1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1% 늘었다. 지난해 3분기 웰라쥬의 하이퍼 펩타이드 라인 등 신제품을 출시했고 바이리즌 BR의 소비자 접점 확대 영향이다.
올해 휴젤은 미국,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에선 상반기 중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영업·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의료진 대상 학술 활동과 가격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출시 후 3년 내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MENA 지역에서는 최근 허가를 획득한 아랍에미리트와 진출 국가 쿠웨이트를 포함한 주요국에서 3년 내 시장 점유율 30% 확보가 목표다.
휴젤 측은 “자사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HA필러와 함께 신규 성장 동력인 화장품까지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북미, MENA 등 신규 시장을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등 전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