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대표 김병규)이 올해 하반기 역할수행게임(RPG)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넷마블은 신작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우선 액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수집형 AFK RPG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상반기 내에 출시한다.하반기에는 △MMORPG 뱀피르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STAR DIVE)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Origin) △MMORPG 프로젝트 SOL △PC/콘솔 기반 액션 RPG 나혼렙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원작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주요 게임 요소를 계승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웹소설 '무한회귀 기사전’도 론칭했다. 이 작품은 론칭 7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무한회귀 기사전은 주인공 ‘도미닉 다이아’가 무한 회귀를 거듭하며 세븐나이츠 세계관 속 다양한 인물과 사건에 엮이는 이야기를 그리며 현재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 중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RF 온라인 넥스트'와 이달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비롯해 자체 IP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플랫폼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게임 뿐 아니라 IP기반 웹툰과 웹소설도 선보이고 있으며 미디어와 협업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트랜스 미디어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 출시로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에도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포함한 5종의 신작이 준비돼있어 올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24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망치가 실현되면 영업이익률은 9.2%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