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품목보고에 ‘당이 제로당’ 청포도 및 천도복숭아&자두 2종을 등록했다. 앞서 2월에는 ‘당이 제로당 유산균 음료’를 등록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식품업계에서는 매일유업이 본격적으로 제로음료 라인업 확장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동안 매일유업의 제로 음료 제품군은 두유나 아몬드유 등 대체유 무설탕 제품군 위주였다.
첫 제로 칼로리 음료는 지난해 6월 출시된 ‘피크닉 제로’였다. 소비자들의 요청에 화답해 출시된 제품으로 18일 만에 100만 팩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요구르트 제로 칼로리 음료인 ‘바이오 제로’를 출시했다.
‘당이 제로당’은 ‘피크닉 제로’와 유사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농축과즙과 향료, 대체감미료 등을 공유한다. 다만 피크닉 제로는 탈지분유 ‘분말’을 사용하고 당이 제로당은 탈지분유를 사용하는 차이가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아직 출시 시기는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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