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엠퍼메니쉬는 지난 2023년 5월 비타민 원료 제조사 디에스엠(DSM)과 글로벌 향료·풍미 기업 퍼메니쉬 합병을 통해 출범했다. 이후 양사 통합 원료 포트폴리오 구축 등 시너지가 창출됐다.
디에스엠퍼메니쉬는 전 세계 약 60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연 매출은 120억 유로(한화 약 19조2000억 원)를 돌파했다.
이번 성과는 디에스엠퍼메니쉬 합병 이후 처음 발간한 ‘2024 통합 연차보고서(IAR)’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보고서는 합병에 따른 재무 및 비재무적 성과를 하나의 체계로 조망한 첫 공식 문서다.

정은지 디에스엠퍼메니쉬 코리아 대표는 “하나의 통합된 기업으로서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양사 합병을 통해 국내 영양‧건강‧뷰티 산업 전반에 폭넓은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국인의 식생활에 적합한 제품이 설계될 수 있도록 국내 제조사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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