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관계자는 “텐센트에서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사안에 대해 넥슨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IT 대기업 텐센트가 일본 상장 게임사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선전에 본사를 둔 텐센트 홀딩스가 자사의 게임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넥슨을 150억 달러(한화 20조4660억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텐센트는 그 과정에서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유족에게 인수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유족과 넥슨 그룹 지주사 NXC가 실제 인수에 대해 얼마나 긍정적으로 살피고 있는지, 거래 구조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다.
시나 파이낸스 등 중국 현지 언론들도 “텐센트가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텐센트와 넥슨의 NXC 모두 논평을 거절했다.
넥슨 측은 이와관련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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