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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눈] 옥상 균열로 비오면 천장에서 물 뚝뚝...실리콘 땜질로 보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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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눈] 옥상 균열로 비오면 천장에서 물 뚝뚝...실리콘 땜질로 보수 끝?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5.06.1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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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사는 김 모(여)씨는 지난해부터 거주 중인 아파트에서 천장 누수가 반복돼 고통을 겪고 있다.

중견 건설사가 시공한 아파트 꼭대기층에 사는 김 씨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천장 누수 원인이 옥상 바닥면 일부가 균열된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관리실에서는 임시방편으로 해당 부위를 실리콘으로 메웠을 뿐 제대로 보수 해주지 않았다.
 

김 씨 요청으로 관리실에서는 시공사에 문제를 전달하고 해결을 요청했으나 수개월이 지나도록 답이 없는 상황이다. 최근 비가 내리면서 다시 누수가 발생했고 김 씨에 따르면 누수 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김 씨는 "장마와 태풍이 오기 전 하자 보수가 절실히 필요하다. 시공사와 연락이 닿지 않아 답답하다"며 빠른 시간 내 누수 문제가 해결되길 바랐다.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르면 아파트 하자 보수를 청구할 수 있는 하자 담보책임기간은 ▲마감공사 2년 ▲옥외공사·설비공사·단열공사 등 3년 ▲건물 구조·안전상 하자 등 5년이다. 이 기간 내에 발견된 하자들은 시공사가 무상으로 보수해야 하며 이를 수행하지 않을 시 법적인 책임을 진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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