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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오티모 파마 항체의약품 CMO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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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오티모 파마 항체의약품 CMO 수주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5.06.19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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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기업 오티모 파마와 항체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BIO INTERNATIONAL 2025(바이오USA)’행사가 열리고 있는 미국 보스턴 전시 컨벤션센터 내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박제임스 대표,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과 조셉 슐츠 오티모 부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오티모 파마는 암 환자의 생명 연장을 목표로 PD1/VEGFR2 이중 항체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오티모 파마의 항체신약 ‘얀키스토미그(Jankistomig)’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하게 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박제임스 대표, 오티모 파마 조셉 슐츠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부터 네 번째)
▲롯데바이오로직스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박제임스 대표, 오티모 파마 조셉 슐츠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부터 네 번째)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의약품 세포주 개발부터 대규모 위탁생산까지 가능한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27년부터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 내 1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1공장은 12만 리터(L) 생산 규모를 갖춘 대형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로 글로벌 대형 수주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북미와 아시아 두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CDMO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고객사 맞춤형 엔드투엔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글로벌 위탁개발기업(CDO) 및 완제의약품(DP) 기업들과 전략적 업무협약으로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에 이르는 전 주기 맞춤형 CDM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항체의약품 시장에서 CDMO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공급을 넘어, 파트너사와 환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셉 슐츠 오티모 부사장은 “이번 생산 협력은 얀키스토미그 개발을 신속, 정밀하게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임상시험계획 제출과 임상 개시를 위한 준비를 한층 더 강화하고, 보다 빠르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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