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출시 예정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간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틈새 시간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화려하고 시원한 전투 액션, 지루할 틈 없는 콘텐츠 구성은 물론 자동 전투 등 모바일 특유의 편의 기능도 강화돼 이동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일게이트는 1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유저들과 취재진들에게 공개하고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자도 행사에 참여해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시연해봤다.



아직 정식 론칭일은 확정되지 않아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한때 PC방 인기순위에서 열손가락 안에 들던 로스트아크의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유는 PC인 원작과 다르게 모바일로 구현하면서도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한 점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 3가지 방향성을 강조했다. △ 카오스 브레이크, 신규 레이드와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향 △가디언 토벌 경쟁전처럼 모바일에서 새롭게 재구성한 콘텐츠 △ 군단장 레이드 발탄 등 콘텐츠 리뉴얼 등이다. 이 외에도 AI를 통해 자유도 높은 콘텐츠도 연구개발 중이다.


우선 캐릭터를 선택하자 커스터마이징 페이지가 나왔다. △프리셋 △헤어 △얼굴 △눈 △입 등 외형 설정이 가능했으며 심지어 입꼬리와 입모양, 윗입술, 아랫입술, 염색까지 할 수 있어 디테일 한 설정에 연구개발한 흔적이 엿보였다.
이와함께 헤리리크라는 도우미가 등장해 튜토리얼 안내를 해줘 난도도 그리 어렵지 않고 초보자인 기자도 쉽게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었다. 처음 등장한 카오스 브레이크라는 콘텐츠에서는 스테이지가 단계별로 주어지는데 한 스테이지를 깨는데 10분도 안걸렸다. 다른 모바일 게임의 중 수십개의 층수로 이뤄져 있어 반복된 전투를 거쳐야 해서 지루한 느낌이 드는 반면 이 게임은 스테이지를 넘나들면서 새로운 몬스터들이 나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직장인들도 지하철이나 버스 등을 통해 이동 하면서 틈새 시간을 활용해 플레이 해볼 수 있어 정식 출시된다면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아이덴티티 스킬로 화려한 캐릭터만의 스킬도 엿볼 수 있다. 버서커의 경우 휠윈드 스킬이 있는데 아이덴티티 스킬을 겸하면 효과가 배로 커져 레벨업이 더욱 빨리 이뤄진다. 전투는 수동과 자동 조작모두 지원하지만 전투 중 손맛을 원한다면 수동을 추천한다. 시연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어 초반부만 플레이해 보스전을 거치지 못한 점이 다소 아쉬웠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