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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신사옥으로 서울 마포구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 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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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신사옥으로 서울 마포구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 매입 추진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5.07.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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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이 신사옥 마련을 위해 서울 마포구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 매입을 추진한다.

유진그룹은 7일 유진리츠운용이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 매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종 입찰가는 약 1300억 원 수준이다.

이번에 확보한 건물은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으로, 연면적 2만2647㎡, 대지면적 1935㎡에 달한다. 

공덕역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5·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가 교차하고 있다.  향후 신안산선까지 연결되면 ‘펜타역세권’으로 교통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유진그룹은 이 건물을 그룹 통합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여의도 유진빌딩을 본사로 사용 중이나 계열사들이 여의도‧용산‧마포 등에 흩어져 있어 이번 인수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계열사 간 시너지를 제고하고 자산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건물은 2003년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이 매입한 이후 임대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온 곳으로, 입지와 수익성을 갖춘 우량 오피스 자산으로 평가받아 왔다.

유진리츠운용은 올해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AMC 인가를 받은 이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인수는 운용 역량을 시장에 입증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이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부동산 금융 사업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유진리츠운용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개발·운용·금융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은 유진리츠운용의 첫 투자 성과로,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운용 역량을 입증한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리츠 사업을 통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자산·공간·콘텐츠가 융합된 선진형 디벨로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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