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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상반기 지방 분양 3곳 모두 1순위 마감…하반기 6000세대도 흥행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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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상반기 지방 분양 3곳 모두 1순위 마감…하반기 6000세대도 흥행 성공할까?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5.07.10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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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지방 분양에서 잇따라 흥행에 성공한 HDC현대산업개발(정경구·조태제)이 올해 분양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분양률이 낮은 지방 시장에 '아이파크 타운'을 중심으로 대단지 공급을 확대하며 공격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분양한 주택 단지 3곳이 모두 분양에 성공했다. 특히 미분양이 잦던 대구 지역에서 특별공급 제외 92세대 모집에 3233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75.2대 1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한해 약 1만1000여 주택 공급을 계획 중이다. 이 중 상반기에 1700여 가구 분양에 성공했다. 하반기 분양 예정 주택이 대단지인 만큼 올해 목표치를 여유롭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주택 브랜드 ‘아이파크’를 앞세워 서울 이외 지역에서 분양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아이파크 타운 조성 등 랜드마크형 단지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로 분양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에도 분양 흥행에 성공하면서 목표치였던 1만3000여 세대 공급에 성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시티오씨엘 7단지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등 3곳을 분양했다. 분양 단지 모두 미분양 비율이 높은 인천, 경기, 대구 등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제 올 상반기 지방에서 분양된 청약 단지 46곳 중 절반 이상인 24곳이 미달에 그쳤다. 일부 1군 건설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단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흥행에 실패한 셈이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분양 무덤으로 알려진 인천과 대구 등 지방 분양을 성공리에 마쳤다.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는 이례적으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 상반기 분양했던 대구 범어 1차 아이파크도 2021년 이후 3년 만에 대구시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하반기 공급 예정 단지는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 ▲천안 아이파크 시티 2차 등이다. 두 단지 모두 1000세대 이상의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6000세대 이상 일반 분양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비교적 청약 흥행이 어려운 지방에서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공급을 실시하고 있다. 청약 흥행에 그치지 않고 CS 시스템 운영을 통해 입주자 만족도를 높여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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