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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올모하남' 조성에 힘 보태...장애예술인 창작 활동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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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올모하남' 조성에 힘 보태...장애예술인 창작 활동 돕는다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5.07.10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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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문화예술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하남’ 조성에 힘을 보탰다.

현대제철은 지난 9일 경기도 하남시에 문을 연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하남’의 개소식에 참석해 지분 투자와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장은 발달장애인을 미술작가로 육성하고, 창작 활동과 작품 유통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올모하남 개소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올모하남 개소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형준 현대제철 인재경영실장을 비롯해 정순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장, 참여기업 및 후원사 관계자, 장애 예술인 가족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남시 지식산업센터 내에 마련된 ㈜올모하남은 총 396㎡ 규모로 조성됐다. 공용 및 개인 작업실, 미술교육실, 휴게 공간, 상담실 등 맞춤형 공간이 구성돼 장애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모하남은 발달장애인 작가를 고용해 상시 미술교육과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이들의 작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대표적으로 이동전시회를 운영하고, 완성된 작품은 갤러리를 통해 판매하거나 구독 형태로 대여할 수 있다. 또한 에코백, 피크닉 매트 등 디자인 상품으로도 제작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으로 장애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의 안정적 고용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3월 ㈜올모부천 투자에 이어 이번 하남 사업장까지 연이어 참여하며, 장애예술인을 위한 상시 교육과 창작 기반을 확장해왔다. 향후에도 상품 제작 및 판매를 통한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해 장애인 작가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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