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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수해현장 다시 찾은 김동연 지사,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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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수해현장 다시 찾은 김동연 지사,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지시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7.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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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수해 피해를 입은 가평-포천지역을 다시 찾아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경기도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가평군 상면 대보교 방문에 이어 이날 가평군을 재방문했다.

도는 지난 대설 당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성격의 지원금을 가구당 1000만 원씩 310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특별지원구역’과 ‘일상회복지원금’제도를 신설했다. 조례시행 후 이번이 첫 지원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가평군 조종면 집중호우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하여 수색구조 당부 및 직원 격려를 하고 있다.
도는 소상공인의 경우 600만 원+α, 피해 농가는 철거비 등의 명목으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명피해를 입은 유가족에게는 장례비 등으로 30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농·축산·양식어가에도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김 지사는 “이런 폭우피해에 행정구역의 경계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가평군은 물론 포천군 읍·면 지역도 포함해 달라고 행정안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만약 특별재난지역 기준요건에 미달할 경우 도는 ‘특별지원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응급복구비는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이번 주 내 집행이 이뤄진다.

일상회복지원금은 위의 세가지 재정지원과는 별도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지급되며, 스트레스와 충격으로 인한 젖소의 유산 같은 가축재해보험 사각지대에도 지원을 추진중에 있다.

김 지사는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실종자 2명 수색구조 현장을 찾아 대원들을 격려한 뒤 주민 20명이 대피 중인 조종면 신상1리 마을회관 등을 찾아 위로했다.

▲22일 오후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에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대피소 방문해 이재민 위로를 하고 있다.
▲22일 오후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에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대피소 방문해 이재민 위로를 하고 있다.
김 지사는 마을회관에서 현장취재 기자들과 만나 “이번 폭우로 희생되신 분들, 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들니다”며 “실종자 구조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전소방력과 행정력을 동원해서 실종되신 분들 수색작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희생되신 분들게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 말씀 드린다”며 “다치신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빌며, 이재민 여러분들께는 저희 도가 가평군이나 포천군과 힘을 합쳐 최대한 특별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주민들의 일상회복이 빠른 시간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초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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