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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아이티켐 공모주청약...에스엔시스·에스투더블유·한라캐스트·그래피 수요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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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아이티켐 공모주청약...에스엔시스·에스투더블유·한라캐스트·그래피 수요예측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5.07.2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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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다섯째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아이티켐이 공모주청약에 들어간다. 에스엔시스, 에스투더블유, 한라캐스트, 그래피 등은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정밀화학 소재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아이티켐은 28일과 29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는 1만4500원~1만6100원이며 최종 공모가는 25일 확정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아이티켐은 디스플레이와 의약품에 쓰이는 소재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아이티켐은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에 제품을 납품하는 티어1(Tier 1, 1차 공급사) 또는 티어2(Tier 2, 2차 공급사) 수준의 OLED 소재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들 고객사에 OLED 발광층 및 공통층에 투입되는 소재를 생산·납품하고 있다.

의약품 분야에서는 주력 제품인 당뇨병 치료제 'BCBB'의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올리고펩타이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 의약품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아 공동 공정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다. 관련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아이티켐의 외형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조선기자재 통합솔루션 기업 에스엔시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는 2만7000원~3만 원으로 공모가액 확정은 8월 5일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삼성중공업이 대주주인 에스엔시스는 여러 조선 기자재 제품 중에서도 파워솔루션. 에코솔루션, 운항제어솔루션, MRO 솔루션 등 기술중심의 기자재 제품을 생산, 판매, 관리하는 선박용 기자재 전문 기업이다.

특히 전력 사업 부문인 파워솔루션은 기존 삼성중공업 중심이던 매출처를 한화오션과 중소형 조선소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상선 중심의 기존 사업을 군함 분야로 확장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인 상황 속 현 정부가 방위산업 강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에스투더블유는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1400원~1만3200원이다. 공모가액 확정은 8월 6일,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에스투더블유는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히든 채널의 비정형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안보 AI 전문 기업이다. ChatGPT 등장 이후 안보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요 기업에 관련 기술을 공급하며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금융, 방산 등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자동차 경량 소재부품 기업 한라캐스트는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수요예측을 한다. 희망공모가는 5100원~5800원이며 공모가액 확정일은 8월 8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한라캐스트는 경량 금속 분야에서 자동차, 전장, 가전, 로봇 등의 부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는 자율주행을 포함하는 전장사업과 로봇 부품 산업을 선도하는 소재 부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자동차 기업의 1차 협력사로 등록돼 전장·로봇 관련 분야에서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3D 프린팅 투명 교정기 기업 그래피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7000원~2만 원이며 공모가액은 8월 8일 확정된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공동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그래피는 형상기억 기능을 갖춘 투명교정장치(SMA)를 3D 프린팅 방식으로 직접 제작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치료 기간과 내원 횟수를 줄일 수 있어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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