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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도지사, 공공기관 장애청년 인턴십 전격 시행...첫 인턴 31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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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도지사, 공공기관 장애청년 인턴십 전격 시행...첫 인턴 31명 모집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7.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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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산하 올해부터 장애인 청년 대상 인턴십(기업체험)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참여자 31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추진됐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28일 용인 강남대학교에서 열린 ‘장애청년 기회 로그 IN, 경기도 희망저축 ON’ 행사에서 장애청년들의 취업 고민을 듣고 소통하던 중 한 취업동아리로부터 제안 받은 ‘도내 공공기관 장애인 청년 인턴제’를 현장에서 즉시 수용한 데에서 비롯됐다.

도는 올해 20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부터 전 공공기관으로 인턴제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인턴십 모집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장애인 청년이다. 모집은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모집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10개 기관에서 다음 달 4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총 16명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사전 기초 직업훈련을 받은 뒤 9월 1일 이후 각 기관에 배치돼 근무를 시작한다.

2차 모집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나머지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접수하며 15명을 선발한다. 모든 인턴십 근무는 12월 31일 이전에 종료된다. 참여자에 대한 근무 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인턴십 참여자들이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 훈련뿐 아니라 근무 중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추가 교육을 병행해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연섭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이번 인턴십은 장애인 청년에게 공공부문에서 일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장애인 고용 문화가 경기도 전반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많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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