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가평군 수해 복구 작업 동참
상태바
김동연 경기도지사, 가평군 수해 복구 작업 동참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7.31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함께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직원들에게 “내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는 생각으로 진심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일대에 자원봉사단을 투입해 수해 복구를 이어가는 가운데 김동연 지사가 이날 자원봉사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김 지사는 가평군 상면 율길 1리 피해현장을 방문해 복구 현황을 살피던 중, 파손된 비닐 천막과 토사로 덮인 밭을 보고 그 자리에서 장갑을 건네받아 수해 복구 작업에 참가했다.

도에 따르면 율길1리는 전체 농경지 중 포도밭 면적이 90% 이상인 지역으로 폭우로 인해 인근 산에서 돌과 나뭇가지 등이 밭으로 휩쓸려 내려온 상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
김 지사는 가평군수와 피해 마을 이장에게 “잣 등 가평 피해지역 농산물을 이미 구매했다”며 “오늘 여기 온 만큼 포도도 수확하면 구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군인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김 지사는 “채 상병 사건도 있고 해서 경기도가 군 장병 보험을 만들었다”면서 “안 다쳐야하지만 만일을 대비해 보험을 마련해놨으니 피해주민들께 힘이 돼 달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군 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에 더해 재난복구지원 군장병 상해보험으로 사각지대 없이 재난복구 지원 나온 모든 군인이 같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 6월부터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제도를 시행 중이다.

김 지사의 가평 방문은 수해 발생 후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지사는 가평지역에 수해가 발생한 지난 20일 현장을 찾아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 설치를 지시했으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해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각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도는 지난 23일 경기도 공무원 봉사단 60명을 시작으로 매일 자원봉사 인력을 수해 지역에 투입하고 있다. 31일 현재까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가평군 현장에 투입된 자원봉사자 수는 2570명에 달한다.

한편 김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함께 참여한 경기도청년봉사단원 중 마을버스를 운전하는 고양 거주, 스물여섯살 김승리님은 일주일에 하루 쉬는 날인데 봉사하러 왔다”며 한 봉사단원을 칭찬했다.

서태원 군수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전 시, 군에서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