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씨에 따르면 수리기사가 다녀간 후 냉장실에서 가스가 새기 시작했고 냉동실 고장도 그대로였다. 다시 AS를 요청했고 며칠 뒤 방문한 기사는 이 씨가 따져 묻자 그제야 냉동실이 아닌 냉장실 부품을 갈았다고 실토했다.
기사는 망가뜨린 냉장실 가스 누출만 해결한 뒤 냉동실 수리는 기다리라며 돌아갔다. 이 씨는 고객센터에 다른 수리기사를 보내달라 요구했으나 '처음 방문한 기사가 제일 잘 안다'며 받아들여주지 않았다.
이 씨는 "새로 기사가 배정되긴 했으나 '못 고치니 팀장에게 연락해 보겠다'고 말한 뒤 연락이 없는 상태다"라며 냉장고가 고장난 채로 3주째 방치되고 있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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