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오네(O-NE)'사업은 매출 9076억 원, 영업이익은 4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25.8% 줄었다.
이는 상반기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매일 오네(O-NE)’ 운영 안정화 비용 등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CJ대한통운 측은 "지난 6월부터 택배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이커머스 풀필먼트의 수익성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는 ‘매일 오네’ 효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L(계약물류)부문은 매출 8334억 원, 영업이익 44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5.4% 늘었다.
상품군별 물류공동화 기반 신규수주 지속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으며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 고도화 등으로 원가경쟁력을 제고한 결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글로벌부문의 매출은 1조10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07억 원으로 11.9% 늘었다.
CJ대한통운 측은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포워딩 등 교역관련 매출이 줄었지만 전략국가인 인도사업의 호조세 및 CBE(초국경물류)사업 성장 지속에 따라 수익성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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