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임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16명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표가 참여했다.
김 지사는 “최근에 폭우와 폭염으로 도민들이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사회복지 종사자분들께서 많이 애써주시고 봉사해주셨다”며 “도민을 대표해 감사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사회복지사와의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2만5000명 회원과 함께 경기도를 더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이날 지난 2017년 이후 동결되고 있는 처우개선비 인상과 지원대상 확대, 종사자 채용 시 호봉제한 폐지, 아동그룹홈 시설장 경력 100% 인정 및 정년 특례적용, 학교사회복지사업 인력의 체계적 지원, 종합사회복지관 운영비 도비 지원 등의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이(사회복지사 처우 개선)문제는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통합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화채널을 만들어 가장 급한 것이 무엇인지 목표부터 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내년도 예산에 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술에 배부르지는 않을 것이지만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처우개선비 인상과 지원대상 확대, 시설장 경력 100% 인정 등의 건의사항에 대해 경기도 재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시군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