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 전략으로 SNS를 통한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센텔리안24는 지난해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에 브랜드 글로벌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하고 공감형 콘텐츠를 선보임과 동시에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센텔리안24 공식 인스타그램은 개설한지 10개월 만에 3만7000명, 틱톡은 1만3000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유튜브는 개설한지 2개월 만에 2만3000명의 구독자를 돌파했다.

일부 자체 제작 콘텐츠는 30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는 최대 17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반응을 이끌어냈다.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 스토리 중심 콘텐츠와 임직원들의 업무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가 인기를 얻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meme)과 B급 감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활용해 K-뷰티에 관심이 높은 글로벌 타깃층까지 공략한 결과로 풀이된다.

센텔리안24는 앞으로도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SNS 채널의 성장세에 힘입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며 글로벌 올리브영 스킨케어 카테고리 판매 랭킹 1위 달성 및 해외 바이어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향후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