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원자력 ETF 신규 상장’ 관련 웹세미나를 열고 “이번에 신규 상장하는 K-원자력 ETF는 현대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의 대형주 비중이 각각 25%로 국내 상장 ETF 비중 중 최대”라며 “이외에도 원전 수출 팀코리아 관련주, 한국 SMR(소형모듈원자로) 관련주 등 특장점 있는 종목들을 한 데 모은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등 핵심 원전 장비를 제작하며 차세대 원전 SMR 위탁 생산을 통해 ‘SMR 파운드리’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현대건설은 한국형 원전 24기를 시공하며 업계 최다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원전 수출 건설사로서 글로벌 인지도까지 확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조선·방산·원자력’ 라인업을 완성하며 관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산업을 선도하는 주도주 중심의 ETF를 통해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TIGER K방산&우주 ETF’는 2023년 7월 상장됐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등 대형 방산·우주주를 담고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 상장된 ‘TIGER 조선TOP10 ETF’는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계 대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2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TIGER K방산&우주 ETF’ 3000억 원, ‘TIGER 조선TOP10 ETF’ 5000억 원 수준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