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초는 과반 이상 소비자의 표를 받아 CJ제일제당의 '쁘띠첼 미초', 샘표식품 '백년동안' 등 여타 브랜드를 따돌리고 대표 음용식초 제품임을 입증했다.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는 대상 청정원 ‘홍초’는 지난 2005년 출시와 동시에 국내 음용식초 시장의 문을 연 이후 음용식초 1위 브랜드로 꾸준히 시장을 선도해왔다.
홍초는 신선한 과일을 숙성·발효해 만든 과일숙성발효초에 벌꿀, 올리고당 등을 넣어 부드럽게 마실 수 있도록 개발한 식초음료다. 물과 희석해 음료처럼 마시거나 물 대신 우유를 넣어 요구르트처럼 즐길 수 있고, 각종 조리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
“몸에 좋은 식초를 맛있게 마실 수 있다”는 강점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 홍초는 당시 웰빙 열풍과 함께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층으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출시 4개월 만에 20억 원 이상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

치열한 경쟁에도 줄곧 국내 음용식초 시장 1위를 지켜온 홍초는 국내를 넘어 일본,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로 뻗어나갔다. 특히 2011년에는 적극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 결과 일본 음용식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는 출시 10년 만에 ‘홍초 바이탈플러스’로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며 시장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활기라는 뜻의 ‘바이탈리티(vitality)’와 ‘플러스(plus)’를 합친 ‘바이탈플러스’는 몸과 마음이 깨어나 생활에 활기를 주는 건강 식초음료의 콘셉트를 담았다.
2018년에는 ‘청정원 홍초’로 브랜드를 재리뉴얼하며 100% 자연발효식초와 과일원료, 이소말토 올리고당 사용을 더욱 눈에 띄게 부각하며 건강하게 만드는 식초음료의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2022년에는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홍초 전 제품에 장과 피부 건강,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기능성 원료 ‘알로에 겔’을 적용하며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제품을 리뉴얼했다. 올리고당과 알룰로스를 사용해 단맛을 냈고 산에 강한 이소말토올리고당의 프리바이오틱스 성분까지 함유해 건강함을 더했다.
2025년에는 청정원이 새롭게 도입한 저당·저칼로리 엠블럼 ‘LOWTAG(로우태그)’를 부착한 저당·저칼로리 홍초 신제품 2종 ‘레드애플’과 ‘레몬&라임’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설탕 대신 대상이 직접 개발·생산한 알룰로스를 활용해 당류와 칼로리를 대폭 낮췄다. 또 기존 제품에 적용된 기능성 원료 ‘알로에 겔’에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까지 더해 기능성표시식품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했다.
홍초는 현재 ▲석류 ▲블루베리 ▲복분자 ▲자몽 ▲풋사과 ▲레몬&라임 ▲저당 레드애플 ▲저당 레몬&라임 등 총 8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당 함량과 칼로리를 낮춘 저당·저칼로리 신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기능성표시식품으로 홍초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며 “출시 20주년을 맞은 홍초는 국내 음용식초 시장 1위를 기록하며 입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건강과 맛, 편의성을 두루 갖춘 제품을 선보여 발효 기반 건강음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