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한중 양국 간 경제·문화·산업·지방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날 면담에서 “중앙정부에서 일할 때부터 여러 중국 친구들과의 좋은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리펑 부총리는 경제부총리 때 카운터파트너였다”며 “리커창 총리 장례식이 있던 저녁에 허리펑 부총리를 경기도지사로 만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장쑤성 서기 랴오닝성 서기 또한 경기도 공관에 초청하기도 했다“며 ”따라서 양국의 좋은 관계를 유지 뿐 아니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공통 문제점을 공유하고 있다“며 ”양국은 국제무역체제에 대해 큰 지지자들로 공급망과 생산망 안정 보호, 무역 안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분들이 시진핑 주석의 한국방문을 환영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이웃 국가이자 중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로 지사님이 경제 분야에 있어 존경받는 리더이자 양자무역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기에 기업 간, 지역 간 협력을 도모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는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랴오닝성과의 친선결연을 시작으로 중국 8개 지방정부와 친선결연·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경제통상·문화·예술·환경·농업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왔다.
김 지사는 지난 2023년 11월 중국을 방문해 허리펑 부총리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랴오닝성 하오펑 서기, 리러청 성장과 실질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지난해에는 랴오닝성 서기가 경기도를 답방하고 장쑤성 서기도 방문해 장쑤성과 친선결연을 체결하는 등 중국 중앙, 지방정부 주요 인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