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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오프로드 특화 전기차 ‘EX30 Cross Country’ 출시...스웨덴보다 3475만원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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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오프로드 특화 전기차 ‘EX30 Cross Country’ 출시...스웨덴보다 3475만원 싸다
  • 임규도 기자 lkddo17@csnews.co.kr
  • 승인 2025.09.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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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4일 볼보자동차 용산 전시장에서 실물을 공개하는 스닉 프리뷰를 열고 브랜드 최초의 전기 크로스컨트리 ‘EX30 Cross Country’ (이하 EX30CC)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EX30CC는 브랜드 최초로 전기 SUV에 크로스컨트리를 결합한 모델로 5인승 SUV에 일반 모델 대비 19mm 높은 지상고와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더한 오프로드 특화 전기차다. 트윈모터를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7초에 불과하다.
 

EX30CC의 외관은 크로스컨트리만의 독보적인 개성을 강조한 요소들이 추가됐다. 블랙 쉴드 디자인이 전면부와 후면부에 위치하고 프론트 쉴드에는 스웨덴 북극 아비스코에 위치한 케브네카이세 산맥의 지형도와 경도, 위도 좌표를 새겼다.
 
▲EX30CC 프론트 쉴드에는 스웨덴 북극 아비스코에 위치한 케브네카이세 산맥의 지형도와 경도, 위도 좌표를 새겼다
▲EX30CC 프론트 쉴드에는 스웨덴 북극 아비스코에 위치한 케브네카이세 산맥의 지형도와 경도, 위도 좌표를 새겼다

외관 컬러는 북유럽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네 가지 색상 ▲베이퍼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크리스탈 화이트 ▲오닉스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일반 EX30모델과 비교했을 때 테마가 변경된 것 외에는 차이가 없다. 스칸디나비아 숲의 소나무와 전나무 잎에서 영감을 받은 ‘파인(Pine) 룸’ 테마가 적용됐다. 마트하고 미니멀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EX30CC의 견고한 스타일을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30CC 실내에는 스칸디나비아 숲의 소나무와 전나무 잎에서 영감을 받은 ‘파인(Pine) 룸’ 테마가 적용됐다
▲EX30CC 실내에는 스칸디나비아 숲의 소나무와 전나무 잎에서 영감을 받은 ‘파인(Pine) 룸’ 테마가 적용됐다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실내 필터 및 2존 공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운전자의 기분 전환을 돕고 쾌적한 환경을 지원하는 3가지 실내 환경 지원 모드도 새롭게 추가됐다.

‘리프레시 모드’를 이용할 경우 약 3분 동안 공조 시스템을 최대로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전환하고 조명을 편안한 상태로 조정한다. ‘휴식 모드’는 운전자가 설정한 시간 동안 시트 포지션과 실내 조명 및 온도 등을 조정한다. 주차 후에도 차에 머무는 상황에서 쾌적한 환경을 지원하는 ‘주차 컴포트 모드’는 최대 8시간 또는 배터리 잔량이 20%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 공조 기능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작동을 유지한다.

EX30CC은 50:50의 무게 배분과 함께 66kWh 니켈, 코발트, 망간(NCM) 배터리와 두 개의 모터,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결합한 트윈 모터 퍼포먼스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최고출력 428마력, 최대토크 55.4kg.m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7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기준 329km(산자부 기준)다. 최대 153kW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8 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 볼보 'EX30CC'

EX30CC에는 5개의 레이더와 5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로 운전자 보호 및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볼보의 최첨단 안전 기술인 ‘안전 공간 기술’이 기본 제공된다.

여기에 ▲파일럿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도로 이탈 방지 및 보호 ▲후방 교차 경고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등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5516만 원이다. 영국 8520만 원, 스웨덴 8991만 원 등 글로벌 주요 국가 대비 약 3500만 원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30CC는 단순한 차가 아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기반의 크로스컨트리 모델”이라며 “도시와 자연, 일상과 레저를 넘나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이동의 자유를 선사할 EX30CC와 함께 고객분들이 볼보자동차와 함께하는 여정 내내 최고의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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