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팀이 참여한다. 과기부는 착수식에서 정예팀 대표들에게 ‘K-AI’ 앰블럼이 새겨진 상패를 수여하며, 대한민국 AI 주권 확보와 생태계 혁신을 당부했다.
배경훈 과기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대한민국의 AI 강국 도약을 위해 글로벌 파급력을 가진 모델 개발에 매진해 달라”며 “AI 생태계 확장과 ‘모두의 AI’ 실현을 향한 도전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착수식에서는 ▲소타(SOTA)급 독자 AI 모델 개발 계획 ▲단계평가 추진 방안 ▲공공·경제·사회 전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모두의 AI’ 생태계 기여 및 글로벌 확산 방안 등이 논의됐다.
과기부는 올해 말 진행될 1차 단계평가를 통해 5개 팀을 4개 팀으로 압축한다. 이후 6개월마다 평가를 거쳐 최종 정예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검증, 파생 모델 수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세부 추진 방안은 평가 1개월 전에 공개된다. 오는 12월에는 대국민 컨테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착수식에 참석한 5개 정예팀 대표들은 AI 주권 확보와 기술 자립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대한민국 AI 생태계 혁신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국가대표 AI 정예팀으로서 ‘AI 주권 확립’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 사회·문화적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AI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가대표 AI 정예팀 내 유일한 스타트업 컨소시엄으로서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국 AI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대한민국의 AI 기술 자립과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임우형 LG AI연구원 원장은 “우리나라 AI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결연한 의지를 갖고,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배 장관은 “오늘 착수식은 마무리됐지만, 독자 AI 모델 개발과 대한민국 AI 강국 도약을 향한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한마음 한뜻으로 담대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