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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추석 맞아 협력사 물품대금 1조1900억 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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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추석 맞아 협력사 물품대금 1조1900억 원 조기 지급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5.09.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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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총 1조1900억 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보다 약 32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 에스원 등 13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협력사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 직원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삼성 직원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삼성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호텔신라 등 17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자매마을 특산품과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이 판매된다.

임직원들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 약 30억 원, 올해 설에 15억 원가량을 구매해 지역 경기 활성화와 스마트공장 기업 지원에 기여했다.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식품기업 '쿠키아'에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담당자(오른쪽)과 쿠키아 직원이 과자 품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식품기업 '쿠키아'에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담당자(오른쪽)과 쿠키아 직원이 과자 품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장터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83곳이 참여한다. 한우세트, 과일 등 101종의 상품을 판매하며, 이들 기업은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통해 생산성, 품질, 위생 수준을 개선했다. 농축수산물 세척과 포장 과정에서도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센터의 자동화·공정 개선 지원이 이뤄졌다.

삼성은 앞으로도 스마트공장 에코시스템을 발전시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매 확대까지 돕겠다는 계획이다. 삼성 유통채널과 연계한 내수시장 진출, 스마트공장 제품 홍보,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

또 각 관계사 사내 게시판, 지역자치단체, 농협 온라인몰 등을 활용해 장터를 운영하는 한편, 일부 사업장에는 오프라인 장터를 열어 임직원 참여를 확대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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