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모식은 경기도 소속으로 근무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헌신을 도민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기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유가족, 그리고 도민이 함께했다.
정 부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그분들은 불길 속에서도 거센 물결 속에서도 누군가의 손을 놓지 않으셨다”며 “위험이 닥칠 때마다 한 걸음 물러서기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갔던 그분들의 용기와 헌신이 바로 경기도를,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탱해온 보이지 않는 기둥이었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여러분의 자부심이 곧 1420만 경기도민의 자부심”이라며 “순직하신 분들의 고귀한 뜻이 제도와 교육, 그리고 도민의 삶 속에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이번 추모식을 통해 단순한 추모를 넘어 다시는 같은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사회적 약속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오늘의 추모는 끝이 아니라 약속의 시작이며, 소방공무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그들의 가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부의장은 “이 땅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소방인 여러분의 희생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하늘에서 우리를 바라보실 30인의 영웅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드린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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