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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난자 냉동·배아 솔루션 등 시험관 시술 전과정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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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난자 냉동·배아 솔루션 등 시험관 시술 전과정 제품 출시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5.10.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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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난자 및 배아 냉/해동 솔루션, 난자 채취 장비, 배아 배양 관련 연구용품 등 시험관 시술 전체 과정에 필요한 제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출시 제품은 일본 체외수정 시술 제품 관련 기업 ‘키타자토’로부터 도입했다. 국내 초혼 연령 증가로 인한 가임력 저하 우려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LG화학이 난임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난자 동결 보존 건수는 2013년 5348개에서 2022년 8만5159개로 약 16배 증가했다.

​▲LG화학이 키타자토로부터 도입한 난자 및 배아 냉동(왼쪽), 해동 키트
​▲LG화학이 키타자토로부터 도입한 난자 및 배아 냉동(왼쪽), 해동 키트

이번에 LG화학이 선보이는 난자 및 배아 냉/해동 솔루션 제품은 295건의 연구를 통해 높은 생식세포 보존율이 입증됐다.

LG화학은 도입 제품을 바탕으로 생식세포 보존 고객들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시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키타자토와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난임치료 분야의 솔루션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호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LG화학은 난임 치료의 시작부터 성공적인 임신까지, 고객 삶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 준비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여성 연령 35세부터 난임시술을 통한 임신 성공률이 감소했다. 45세 이상에서는 성공률이 4.5%~9.4%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연구에선 보존 난자를 사용할 때 연령보다 난자 동결 시점 연령이 임신 성공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1명을 출산하기 위해 보존 당시 연령 38세 미만에서는 15~20개, 38~40세에서는 25~30개의 동결보존 난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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