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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5억8000만 달러 추가 지분 투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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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5억8000만 달러 추가 지분 투자 완료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5.10.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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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이달 24일(영국 현지시간 23일) 글로벌 보험사업을 영위하는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사에 5억8000만 달러(약 8000억 원) 규모의 추가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6월 11일 캐노피우스의 대주주이자 미국 사모펀드인 센터브릿지사가 이끄는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 체결 후 국내외 감독당국 승인 및 반독점심사 등 인수에 필요한 절차를 마쳤다.

캐노피우스는 지난해 매출 35억3000만 달러, 당기순이익 4억 달러, 합산비율 90.2%를 기록한 로이즈 Top-tier 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6년간 캐노피우스 이사회를 통한 ▲경영 참여 ▲재보험 사업 협력 ▲핵심 인력 교류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운영해 온 바 있다.

이번 투자는 2019년과 2020년 총 두 차례에 걸친 약 3억 달러 투자에 이은 세 번째 투자다. 이번 투자 완료를 통해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의 지분 21%를 추가 확보해 총 40%의 지분을 확보한 2대 주주 지위 자리를 차지했다.

추가지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의 대주주인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함께 실질적 공동경영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사회 내 의석 확대나 주요 경영사안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험사 경영 역량 및 양사간 사업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삼성화재는 금번 캐노피우스 추가지분 인수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수익기반을 공고히 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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