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교장은 “학교 현장에서 도박 예방교육과 각종 캠페인을 20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음에도 온라인 환경 확산 등으로 청소년 도박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청소년 도박 대응 매뉴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도박 예방교육이 오히려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만큼 청소년 당사자뿐만 아니라 학부모 대상 교육을 우선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청소년 도박은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학교 폭력, 경제적 피해, 우울·불안, 학업 중단 등 다양한 사회적 위험을 동반하는 중요 문제”라며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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