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따뜻한 경영]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과학 교육...LG이노텍 '과학교실' 취약계층 아동 1.6만명에 수혜
상태바
[따뜻한 경영]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과학 교육...LG이노텍 '과학교실' 취약계층 아동 1.6만명에 수혜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5.12.09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나눔 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이웃과 주변을 돌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따뜻한 경영 사례를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평소 궁금했던 과학 지식에 대해 많이 배웠다. 책이나 TV에서만 보던 자율주행차, VR안경을 직접 만들어 보며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 

LG이노텍(대표 문혁수)이 교육 사각지대 아동들에게 안정적인 학습환경과 실습형 과학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11년 시작한 ‘주니어 소나무 교실’이 올해 15년째를 맞았다.

LG이노텍은 미래세대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는 LG그룹의 사회적 가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주니어 소나무 교실’을 기획했다.

특히 2021년부터는 자체 소재·부품 기술을 교육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소재·부품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실습형 과학교육을 중심에 두고 취약계층 아동들의 과학 학습격차를 줄이겠다는 목적을 분명히 한 것이다.
 
LG이노텍은 ‘소재·부품 과학교실’을 통해 매년 약 3600명의 아동들이 미래 과학 트렌드를 체험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 아동 수는 1만3000명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1만6000명으로 늘었다.

▲LG이노텍이 운영하는 '소재・부품 과학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VR안경 만들기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이 운영하는 '소재・부품 과학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VR안경 만들기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사업 초기부터 아동들이 과학 개념을 눈으로 보고 직접 만져보며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해 왔다.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소재·부품 과학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무선통신, 자율주행 등 소재‧부품 산업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이론부터 실습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LG이노텍 임직원들은 직접 강사로 나서 아동들에게 소재·부품 기술의 원리를 가르친다. 아동들은 실험키트를 활용해 과학 개념을 직접 체험한다.

LG이노텍은 아동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습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교실과 놀이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컴퓨터와 프로젝터 등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학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한 기관은 총 47곳이다. 올해는 53호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