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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실손의료보험료 평균 7.8% 인상... 5년 치 평균보다 소폭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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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실손의료보험료 평균 7.8% 인상... 5년 치 평균보다 소폭 낮아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5.12.23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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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손의료보험이 평균적으로 7.8% 가량 인상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인 평균 9%보다 1.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3일 내년도 실손의료보험 전체 인상률을 포함한 보험료 조정안을 발표했다. 

세대별 인상률은 4세대가 20%대로 가장 높았고 3세대는 16%대, 2세대는 5%대, 1세대는 3%대다. 

보험료 인상 원인으로는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위험 손해율이다. 4세대 기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위험손해율은 147.9%에 달했고 가장 낮은 2세대 손해율도 112.6%를 기록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다만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은 아니다. 상품의 갱신주기·종류, 가입자의 연령·성별, 보험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상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본인이 가입한 실제 보험료 조정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보험사에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보험업계는 비급여 과잉진료나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방지함으로써 실손의료보험의 누적 적자를 해소하고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합리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필수의료 중심으로 의료체계 정상화 및 국민 의료비 부담을 감소시키고 적정 의료비를 보장하는 등 실손보험 개편 방안 이행을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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