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역대 최대다. 2022년 기록한 302조2313억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 기록했던 50조 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기록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3조 원, 영업이익은 20조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7%, 영업이익은 208.2%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을 기록한 것은 한국 기업 중 처음이다.
4분기 실적은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91조4672억 원, 영업이익 18조5098억 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조5000억 원가량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증가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분위기다.
AI 산업 투자 확대에 따라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속되며 메모리 사업이 초호황기를 맞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고부가 메모리의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만 16조~17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부 2조 원대, 디스플레이 1조 원대, 하만 5000억 원 등이다. TV·가전 사업부는 1000억 원 안팎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사업부별 실적을 포함한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