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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분석 AI 플랫폼, 출범 후 3개월 간 186.5억 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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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분석 AI 플랫폼, 출범 후 3개월 간 186.5억 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1.28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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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해 출범한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인공지능(AI) 플랫폼 'ASAP'이 출범 후 3개월 만에 총 186억5000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이 지난해 10월 말 출범한 ASAP을 활용해 12주간 총 14만8000건의 정보를 공유했고 이를 통해 총 2705개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 등 조치를 취하면서 186억5000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했다고 28일 밝혔다.

ASAP은 금융·통신·수사 과정에서 파악된 보이스피싱 의심정보를 참여기관간 실시간 공유하고 AI 패턴 분석 등을 통해 범죄를 차단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은행·상호금융·증권사 등 전 금융권 13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사기이용계좌·기타사고 의심정보 등 은행권 정보는 총 7만9000건으로 전체 정보공유 건수 중 53.2%를 차지했다. 피싱사이트·악성앱 접속자 정보 등 수사기관 정보는 총 2만 건으로 전체 대비 13.5%였으며 금융보안원의 악성앱·피싱 탐지 정보는 4만9000건으로 전체 대비 33.1%였다.

ASAP에 참여 중인 금융회사 중에서는 은행권이 2194개 계좌·98억1000만 원 규모의 피해를 방지해 ASAP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해 활발한 보이스피싱 방지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317개 계좌·84억4000만 원 피해를 방지햇고, 카드사는 191개 계좌·3억2000만 원, 상호금융권은 3개 계좌·8000만 원 등이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ASAP에 대해 "그간 유선 연락 등을 통해 이뤄지던 금융사간 정보공유가 ASAP을 통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은 매우 큰 전진"이라며, "그동안 금융회사들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수사기관의 악성앱·피싱사이트 접속자 정보가 신속하게 공유되면서, 잠재적인 범죄 피해자들을 찾아내고 빠르게 설득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ASAP 플랫폼과 축적된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 등을 바탕으로 금융권의 보이스피싱 탐지·차단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AI 고도화 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제2금융권·통신사 등도 ASAP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를 서두를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ASAP 도입 초기인 만큼 현재까지 실적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AI 개발 등 추가 과제는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금융권 보이스피싱 무과실책임 입법 등 국회 논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금융회사들이 책임성에 상응하는 보이스피싱 방지 역량을 신속하고 충분하게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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