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한금융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1.7% 증가한 4조9716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안정적 비용 관리와 함께 증권 부문의 실적 개선 및 전년도 발생했던 비경상 손실 등이 소멸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당기순이익 3조77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수수료 이익 개선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전년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소멸에 따른 영업외이익 증가 효과가 있었다.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4.4% 증가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이 전년 말 대비 각각 3.2%, 6.4% 증가하며 기업대출은 전년 말 대비 3.9%, 가계대출은 전년 말 대비 정책대출 중심으로 5.0% 늘었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47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7% 감소했다. 회원 모집 확대에 따른 카드 수수료 감소, 조달비용 및 희망퇴직 비용 증가 등으로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6.7%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 당기순이익은 38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증시 호조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주식 위탁수수료가 증가하고 IB수수료 및 상품운용손익 개선 효과다.
신한라이프는 전년 대비 3.9% 감소한 5077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의 증가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금융손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4분기 중 선제적 비용 인식 영향으로 연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보험계약마진(CSM)은 7.6조 원이며 K-ICS비율의 잠정치는 204%로 금융감독원의 권고 기준인 130%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10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 금리부 자산 감소 및 금리 하락 등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 등으로 순이익이 줄었다.
한편 신한금융 이사회는 개인 투자자의 분리과세 혜택 적용을 고려해 기존 분기 주당 배당금 570원에 추가 310원을 포함한 주당 88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연간 주당 배당금은 2590원으로 총현금배당은 1조2500억 원 및 자기주식 취득 1조2500억 원을 포함한 총주주환원금액은 2조5000억 원에 달한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감액배당 관련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향후 보다 유연한 주주환원 정책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세제 개편에 따른 개인주주에 대한 세제 혜택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자본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이달 내 2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이미 완료했고 2월 이사회에서는 추가로 5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해당 자기주식은 7월까지 취득 완료해 주당 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