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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불황 맞아"..백화점 명품 판매 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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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불황 맞아"..백화점 명품 판매 37% 증가
  • 정수연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16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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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상승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얼어 붙은 가운데 6월 백화점 명품 판매는 무려37% 증가했다.

   1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3대 주요 백화점의 6월 매출액은 사은행사와 세일 기간의 증가 등에 따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2% 늘어 5월의 11.3%에 이어 2개월 연속 11%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백화점 매출 가운데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1% 증가했다. 명품 매출의 증가율은 3월 24.1%, 4월 25.6% 등에 이어 5월에는 39.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명품 외에도 잡화(16.8%)와 식품(12.6%)도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여성정장(7.7%), 가정용품(7.0%), 아동.스포츠(6.4%), 남성의류(5.7%), 여성캐주얼(5.2%)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3대 대형마트의 6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상품군별로는 식품(1.8%)과 가정생활(0.5%) 등 물가가 오른 부문만 소폭 상승했으며 가전문화(-12.5%)와 의류(-7.1%), 잡화(-5.5%) 등의 매출은 감소했다.

   6월 백화점의 작년동월대비 구매건수는 0.5% 증가에 그쳤으나 구매단가는 10.6% 늘었고 대형마트의 구매건수는 3.5% 줄었으나 구매단가는 1.7% 증가했다.

   지경부는 "대형마트의 경우 유가상승에 따라 차량방문 고객이 다소 줄었으나 대량으로 구매하면서 구매단가는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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