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27일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투수 가와시마 료의 4구째,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빨래 줄 같은 솔로 홈런이었다.
시즌 첫 홈런이자 25일 1군 복귀 후 9타석 만에 터진 첫 안타였다.
이승엽은 102일 만에 1군에 복귀한 뒤 25일과 26일 두 경기에선 6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1회 말 1회 말 2사 주자 1, 2루에서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했으며 3회 말에도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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