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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근심 많은 남성, 당뇨병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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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근심 많은 남성, 당뇨병 위험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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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은 불안, 우울증, 불면증 같은 심리적 스트레스가 제2형(성인)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안데르스 에크봄 박사는 혈당이 정상인 남성 2천127명과 여성 3천100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조사하고 8-10년에 걸쳐 당뇨병 발병여부를 추적한 결과 남성의 경우 심리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평균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연령, 체중, 당뇨병가족력, 흡연, 운동, 사회-경제적 조건 등 다른 당뇨병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에크봄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여성에게서는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결과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거나 식사습관과 생활습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에크봄 박사는 말했다.

   여성이 해당되지 않는 이유는 심리적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이 남성과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여성은 일반적으로 걱정근심과 우울한 마음을 서로 털어놓지만 남성은 자신의 기분을 감추고 술, 약물 같은 것에 의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당뇨병 의학(Diabetic Medcine)'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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